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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Report] 보드카·데킬라 "살맛 납니다"
성장이 주춤한 위스키 시장을 ‘화이트 스피릿’이 급속히 파고들고 있다. 화이트 스피릿은 흰 술(백주)을 통칭하는 용어로 보드카·럼·진·데킬라처럼 칵테일 베이스로 쓰이는 술을 일컫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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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유주열] 김염(金焰)과 풍운의 상하이
마도(魔都) 상하이 20세기 초 상하이는 격동의 국제도시였다. 동양의 파리( Paris of the East) 라고도 하고 동양의 여왕(Queen of the Orient) 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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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‘삼균(三均)주의’ 주창한 소앙 조용은 선생
여당과 야당, 보수와 진보 가릴 것 없이 여러 정치 지도자가 ‘경제 민주화’를 이야기한다.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잘못된 관행을 고치고, 서민 복지와 일자리 창출에 더 많은 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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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업화이농에 日 쌀난리 … ‘무력통치’ 데라우치 실각
일제가 군산항을 통해 한반도에서 생산된 미곡을 반출하고 있다. 일본의 쌀소동에 놀란 일제는 조선에서 산미증식계획을 세워 식민지 수탈을 강화했다. [사진가 권태균 제공] 운동의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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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Global] 이해경…고종의 손녀, 의친왕의 다섯째 딸 ‘왕가의 아련한 추억’
아버지는 일제에 의해 황태자 자리를 빼앗긴 친왕(親王)이었다. 그의 아내 친왕비는 아이를 낳지 못했다. 그녀를 낳은 건 아버지 눈에 들었던 첩. 생모와 세 살 때 떨어져 친왕비 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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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증권의 모든 것
요즘 홈트레이딩시스템(HTS)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식 사시는 분들 많으시죠? 그런데 사고 나면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들지 않으세요? 돈은 빠져나갔는데, 손에 들어온 물건은 없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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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지영 기자의 장수 브랜드] 롯데삼강 돼지바
아이스크림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던 1980년대 초. 롯데삼강 연구개발팀은 비슷비슷한 제품이 판을 치던 아이스바 시장에 무언가 새로운 제품을 내놓고 싶었다. 아이들이 좋아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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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때 오늘] 민주정치 첫 경험, 5·10 총선거로 남한 단독정부 세우다
1948년 5월 10일에 실시된 총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하는 모습. 문맹률이 80%였던 그때 막대기의 수로 표시된 번호 아래 ○표를 찍는 식으로 투표가 행해졌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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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준식의 정치비사] 대통령 스토리 이승만②
이승만과 반공주의해방 전의 반공의식관련사진 배재학당에 다닐 때만 해도 평민주의자의 한 사람이었던 이승만은 공산주의의 주요 가치가 되는 평등사상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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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황톳길 맨발 마라톤’ 개최… 에코 힐링 전파
엔지니어에서 벤처 사업가로, 성공한 벤처 기업인에서 소주 회사 경영자로. 조웅래 선양 회장은 이처럼 여러 차례 변신에 성공했다. 마라톤 매니어인 그는 아이디어와 체력을 “달리면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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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혀진 해방공간의 주역…무덤엔 꽃 하나 놓여 있지 않았다
이승만 대통령(오른쪽)의 연설을 듣고 있는 하지. 한국 현대사는 격동의 드라마다. 해방 공간(1945년 8월 15일~48년 8월 15일)은 거칠고 파란만장했다. 등장인물은 복잡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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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문턱 낮춘’ 요트 대중화 돛 달다
통영시청 공무원 김송길(34)씨는 최근 특별한 집들이 행사를 마쳤다. 새로 이사간 봉평동 집에 모인 친구 다섯가족 부부와 아이들을 포함한 15명은 새 집에서 차만 한잔 마시고 나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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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무현 정부 후반기 100자 소망 릴레이] 김현태 사회여론연구소장 外
김현태(39) 사회여론연구소장 양극화 현상에 따른 빈곤층의 고통에 대해 정부와 각계각층이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. 중산층까지 널리 퍼진 국민의 위기감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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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리 식당에선 도청 못 해요"
"혹시 지금 도청되는 거 아니야?" ▶ 7일 서울 대치동의 한 음식점이 "도청 안전지대"라고 쓴 안내문을 걸어 놓고 손님을 맞고 있다.임현동 기자 회사원 이모(29)씨는 최근 동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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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민의 힘-유권자운동 2차질의] 김용갑 의원
"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" 경남 밀양시·창녕군 김용갑 의원님께 묻습니다! 2003. 7.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? "생활정치네트워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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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 책읽기] '역사의 언덕에서'
"사람들이 '당신은 종교인이요'하고 물을 때 나는 '아니오'라고 말한다. '그러면 사회개혁가요?' 라고 물어도 내 대답은 역시 '아니오'다. '그러면 누구요'하고 물으면 '나는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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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포럼] 盧대통령이 배울 '미국 다루기'
노무현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 "한국이 한번도 미국을 거역한 적 없어 한국 언론도 당황하는 것 같다"고 말했다. 그리고 "미국과 다른 이야기를 해서 전쟁을 막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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승용차 도심 통행 억제
11일 발표된 서울시의 교통시스템 전면 개편안은 차량 20만대 시절에 짜여진 대중교통 체계를 2백만대 시대에 걸맞게 뜯어고치겠다는 의지를 담고있다. 승용차의 도심 통행을 억제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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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새 주민증 안나와 예금도 못찾아"
서울 강남에 사는 주부 韓모(35)씨는 28일 급하게 목돈이 필요해 정기예금을 해약하러 은행에 갔으나 "옛 주민등록증으로는 본인 확인이 안돼 해약할 수 없다" 는 말을 들었다. 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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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948년8월 그리고50년]전문가 좌담회
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정부수립 50주년 기획특집 '1948년 8월 그리고 50년' 이 호응 속에 28일 그 막을 내렸다. 연재를 마치며 본 시리즈에 참여했던 필자와 관련 전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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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948년8월 그리고 50년]다시 가 본 그날 22일
정부가 서고 만 1주일이 지났다. 초칠일 (初七日) 을 보낸 경건함 때문이야 아니겠지만, 아무튼 그 많던 사건.사고 오늘은 눈에 그리 띄지 않는다. '학원에 검거선풍 - 지하선거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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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."학교종"작사.작곡 金매리 할머니
김매리 여사가 자신의 일평생을 이야기하는 동안 나는 올해 92세된 노부인의 말을 듣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.며칠 후 쯤 미지의 생판 낯선 곳으로,또는 정처도 없이,무언가 한번도 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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白凡 암살된 京橋莊
서울종로구평동 고려병원 본관건물 현관으로 쓰이는 2층 건물이독립운동과 건국운동에 평생을 바친 백범 김구(白凡 金九)선생이암살당한 비극의 현장인 「경교장(京橋莊)」이었다는 사실을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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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.臨政의 좌절
일제하 독립의 상징이자 희망이었던 중경 임시정부는 해방이 되자 조국의 완전한 자주독립 국가 건설의 중심으로 등장했다.그러나 또다시 미소 강대국간의 대결장이 돼버린 정치상황에서 임정